엘름그린과 드라그셋(Elmgreen&Dragset)은 Michael Elmgreen(1961년 덴마크 코펜하겐 출생)과 Ingar Dragset(1969년 노르웨이 트론헤임 출생)으로 구성된 듀오아티스트로, 1995년 공동작업을 시작한 이후 현대미술의 경계를 확장해 왔습니다. 종종 도발적이고 유머러스하며, 공간, 정체성, 사회적 규범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에 도전합니다. 이들은 조각, 설치, 퍼포먼스, 건축등 다양한 미디어를 탐구합니다.
1. 주요 테마 및 스타일
<공공 공간과 상황별 예술>
엘름그린과 드라그셋(Elmgreen&Dragset) 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주변환경과 소통하는 장소별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공공장소를 자주 사용합니다. 그들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Prada Marfa"(2005)는 텍사스 사막에 위치해 있으며, 프라다 부티크를 재현한 영구설치미술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과도한 럭셔리 소비자문화에 대해 비판하고 외딴 지역에 설치됨으로 럭셔리와 예술에 대한 개념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2. 주목할만한 작품
"Prada Marfa"(2005) : 텍사스 사막에 위치한 프라다부티크를 실물크기로 복제한 작품입니다. 문이 열리지 않고, 안에 있는 물건도 판매하지 않아 기능적인 매장이라기보다는 상설조각품으로 되어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낡아지고 거미줄이 쳐지며 쇠퇴해 가는 자연스런 모습을 의도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한 때 철거될 위기에 처했으나 이런 이유로 인해 예술품으로 인정 받아 설치미술로 남을 수 있게 되었고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무력한 구조물, 그림 101"(2012) : 런던 트라팔가 광장 네 번째 받침대에 설치된 흔들 목마를 탄 소년의 동상으로 이 작품은 공공 기념물의 영웅주의와 권력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을 흔들어 놓습니다. "Powerless Structures"시리즈의 일부인 이 작품은 재치와 유머를 사용하여 관객이 사회적 규범과 자신의 인식에 대해 질문하고 성찰하도록 유도합니다.
"반 고흐의 귀"(2016) : 뉴욕 록펠러센터에 수직으로 설치된 수영장 귀모양의 대형 조각품. 이 작품은 기능성과 부조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탐구합니다.
"The Collectors"(2009) : 덴마크와 북유럽 전시관을 변화시킨 베니스 비엔날레의 대규모 설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관객은 가정성, 욕망, 정체성이라는 주제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도적 비평에 참여하여 박물관, 갤러리 및 기타 예술기관의 관습에 도전합니다.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 예술과 일상생활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관객은 예술기관의 역할을 재고하게 됩니다.
3. 현대미술의 혁신가들로서 영향 및 인지도
엘름그린과 드라그셋(Elmgreen&Dragset)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작업으로 미술계에서 상당한 인정을 받은 현대 미술의 혁신가들입니다. 이들의 전시와 설치 작품은 런던의 테이트모던,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시카고 현대미술관등 전세계 주요 박물관과 갤러리에서 선보였습니다.
그들의 예술은 전 세계 많은 관객들로부터 적극적인 참여와 성찰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별히 사회적 논평과 미학적 혁신을 결합하는 능력은 그들을 현대미술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엘름그린과 드라그셋(Elmgreen&Dragset)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비판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지속적인 영향력을 남기며 현대미술의 풍경을 계속해서 재정의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관객들이 그들의 작품에서 보이는 표면 너머를 바라보고 사회규범과 구조의 더 깊은 의미에 대해 질문하도록 장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