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스 무하의 사계(FOUR SEASONS) 중 봄이라는 여인

알폰스 무하의 사계(FOUR SEASONS) 중 "봄"

알폰스 무하의 사계(FOUR SEASONS) 중 "봄"이라는 여인이 가지는 철학적 의미와 아르누보 스타일의 기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Les Saisons 2 (1896), Alphonse Mucha (Czech, 1860-1939)

 

1. 사계(Four Seasons) 중 봄이라는 여인

무하가 그린 봄은 작은 꽃들을 머리에 왕관처럼 쓰고 땅에 닿을 듯 긴 금발에 연녹색의 드레스 위에 한 발로 서서 하프를 타는 아름다운 봄의 여신입니다. 봄의 여인이 타는 하프 소리를 듣고 제일 먼저 나무에 꽃들이 피어나고 봄의 손님들을 초대합니다. 블로썸의 큰 나무에 꽃이 피었으니 새들과 꿀벌에게 어서 깨어나라고 노래를 합니다. 봄은 모든 만물을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워야 하기 때문에 매우 부지런합니다. 겨울의 여인이 돌보던 작은 새 세 마리가 혹독한 겨울을 이겨 내고 살아남아 봄의 여인의 하프 위에 앉아 같이 봄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꽃과 새에서 봄처럼 순수하고 연약하고 그러면서도 절대 사라지거나 깨지지 않을 강인함이 봄의 아름다움으로 화려하게 탄생했습니다. 봄을 노래하는 여인은 봄 그 자체입니다. 겨울의 여인은 죽어 가는 새 한 마리를 마저 살리기 위해 입김을 불어넣고 있지만 끝내 작은 새 한 마리는 보이질 않습니다. 자연은 이처럼 가혹하고 무섭지만 사람의 힘으로 거역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자연세계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자연 세계와 인간은 함께 공존하고 돌보며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어야만 합니다. 여기에서 인간의 책임이 무한하고 부지런해야 하며 성실하고 세심한 인애와 자비의 마음이 있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봄은 마침내 꽃 피웠고 겨울을 인내하며 생명을 돌보고 사랑하여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하프 연주로 깨워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새 노래로 함께 노래하고 있습니다.

2. 아르누보 스타일의 대표작

무하의 봄은 사계 패널 중 두번째 작품으로 무하의 봄이 매혹적인 이유는 첫째, 색감이 주는 부드러움입니다. 봄은 꽃처럼 부드럽고 화사하도록 연한 순처럼 옅은 파스텔 톤의 팔레트를 사용했습니다. 둘째, 아르누보 스타일의 복잡하고 섬세한 디테일이 주는 완성도입니다. 무하는 봄이라는 작품에서도 여인을 중앙에 배치하고 큰 꽃나무를 여인의 뒤에 위치시켜 여인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보이도록 구성했습니다. 한 발로 서 있는 봄이라는 여인의 발은 춤을 추고 꽃가지는 여인의 발걸음이 가볍도록 드레스 한쪽을 살짝 집어 올려주고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모습이나 생각이 비유와 은유와 대화를 통해 함께 공존하고 번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하는 이처럼 주제와 기교와 색상 예술 철학에 있어 아르누보 스타일을 충실하게 그렸습니다.

3. 무하의 천재성

알폰스 무하는 비록 어려서부터 열악하고 어렵고 가난한 환경을 헤쳐 나가야 했지만 마침내 역경을 뚫고 그의 천재성을 봄처럼 부드럽게 녹여내고 있습니다. 무하의 삶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철학이 그가 걸어온 쉽지 않았던 고난의 길을 봄이라는 계절을 통해 외유내강의 아름다움과 예술적으로 화려한 기교 속에 활짝 꽃피었습니다. 이 여인은 봄이라는 자연을 의인화하였을 뿐 아니라 완벽한 인간의 모습으로 표현되어 자연과 인간의 화합과 조화와 연합을 균형 있게 보여줍니다. 알폰스 무하의 사계 중 봄이라는 작품은 그의 예술가로서의 천재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오늘날까지 많은 예술 분야에 영감을 주며 지속적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지듀 DW-EGF 멜라토닝 기미잡티앰플 한가인에디션, 12ml, 3개 - 에센스/세럼/앰플 | 쿠팡

 

대웅 이지듀 DW-EGF 크림 화이트토닝크림 50ml ( 구 리미티드 크림), 50ml, 1개 - 페이셜크림 | 쿠팡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