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와 조르주 쇠라의 짧은 생애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와 조르주 쇠라의 짧고 안타까운 생애와 그의 점묘기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A Sunday on La Grande Jatte (1884), Georges Seurat (French, 1859-1891)

 

1. 점묘 기법으로 그린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조르주 피에르 쇠라가 그린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의 오후는 점묘로 된 그림입니다. 이 점을 모두 찍느라 쇠라의 면역력이 나빠질 정도였다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파라솔을 쓰고 멋지게 차려입은 여성과 그 옆 모자를 쓴 남성, 놀고 있는 아이들, 특히 강아지와 원숭이 등 애완동물까지 함께 나와 놀고 있습니다. 복잡한 파리에서 벗어나 일요일에 산책하거나 낚시를 하거나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며 그림 속 인물들의 시선은 화가의 정면이 아닌 모두 강을 향해 있는 것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강에는 카누를 타는 사람들과 작은 배와 보트들이 강에 떠다니며 평화롭고 한가로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 그림에 등장하는 사회 각층의 사람들은 예의와 격식을 갖추고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쇠라는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였습니다. 그는 신인상주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크로모루미나리즘과 점묘기법을 고안해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예술적 특징은 서로 결합될 수 없어 보이는 반대되는 특성을 융합해 낸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는 극단적 감성주의와 수학적 정확성을 결합했습니다. 그의 대규모 작품인 그랑자트 섬의 일요알 오후는 신인상주의를 시작하여 현대 미술의 방향을 크게 바꾸었으며 이 그림은 19세기 후반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2. 조르주 쇠라의 배경

쇠라는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는 법률 공무원에서 부동산 투자자로 부호가 되었습니다. 쇠라는 그의 가족이 살고 있던 마젠타에서 미술 공부를 시작했고 그 후 여러 곳에서 사사를 받았습니다. 1883년에 첫 번째 아스니에르의 목욕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대형 캔버스 그림이었는데 이는 파리의 젊은 노동자 계층이 센강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묘사한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인상주의적인 색상과 밝은 톤을 사용했으며 여전히 신고전주의적인 흔적은 남아있는 작품입니다. 1884년 쇠라는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를 통해 사회 각층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휴양지의 모습을 그렸고 점묘기법으로 그려서 보는 사람들의 눈은 색상이 캔버스에 물리적으로 혼합되는 것이 아니라 광학적으로 색상을 혼합할 수 있습니다. 쇠라는 폭 3.0m의 이 그림을 완성하는데 2년이 걸렸으며 그중 대부분은 공원에서 스케치하는데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이 작품의 예술성과 영향력

현재 이 작품은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의 영구 컬렉션으로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이 처음 전시되었을 당시 비평이 엇갈렸습니다. 일부는 이 그림에 나타난 혁신과 정확에 대해 찬사를 보낸 반면 일부는 전통적인 인상주의에 비해 경직되어 있어 보이므로 비판을 했습니다. 쇠라는 이 대형 그림을 위해 여러 번 습작을 했는데 그중 작은 버전인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를 위한 습작은 현재 뉴욕시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그림은 James Lapine과 Stephen Sondheim의 뮤지컬 Sunday in the park with George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는 31세의 젊은 나이에 질병으로 사망했으며 그의 아들도 2주 후 같은 질병으로 사망했습니다. 그의 아내 마들렌도 임신 중이었는데 둘째 아이 출산 중 사망했습니다. 이들의 아름다운 사랑 역시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의 풍경과 함께 전설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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