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즘의 문을 연 몬드리안의 구성(Composition)과 그의 생각

몬드리안의 "구성(Composition)"

모더니즘의 문을 연 몬드리안의 "구성(Composition)"과 수직과 수평 속에 담긴 그의 생각과 몬드리안의 기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Composition with Red, Yellow, and Blue (1927), Piet Mondrian (Dutch, 1872 - 1944)

몬드리안의 구성 작품을 보면 자연의 세계가 각각의 방에 담겨 있고 그 세계로 가는 문처럼 보입니다. 블루와 화이트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레드 그리고 가끔 등장하는 옐로는 그 문을 열어 보고 싶게 합니다. 몬드리안은 그의 작품 구성처럼 모더니즘으로 가는 새로운 문을 열었습니다. 그가 만든 수직 수평의 선과 면은 세상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1. 몬드리안의 구성 작품의 역사

몬드리안은 1918년 선의 구성1 (Composition with Grid1)을 발표하는데 이 작품은 아름다운 옐로와 그레이가 주색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는 처음에 옐로와 그레이 만으로 검은색 선 안에 있는 면을 채웁니다. 
1921년에는  블루 레드 옐로 블랙의 구성(Composition)을 선보입니다.
1921년에는 옐로, 블랙, 블루, 레드, 그레이의 마름모꼴 구성 (Composition) 을 선보였습니다.
1922년에는 블루 레드 옐로 블랙의 구성 (Composition with Blue, Red, Yellow, and Black)을 발표합니다.
1927년에는 레드, 옐로, 블루의 구성(Composition with Red, Yellow, and Blue)을 발표합니다.
1929년에는 나, 레드와 블랙(Composition No. I, with Red and Black)을 발표합니다.
1932년에는 블루와 레드의 구성(Composition with Blue and Red)을 발표합니다.
1935년에는 그레이와 레드의 구성(Composition no. 1 Gray-Red)을 발표합니다.
1936년에는 화이트와 레드와 옐로의 구성(Composition in white, Red, and Yellow)을 발표합니다.
1940-41년에는 레드 블루 옐로의 구성으로 (Study for a Composition)을 발표합니다.

2. 몬드리안은 어떻게 추상미술을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몬드리안은 처음에 풍경화와 같은 드로잉이나 수채화에 가까운 사실적인 그림들을 그렸습니다. 그는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으며 20세기 최고의 예술 거장이 되었는데 그 이유는 그는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초기에는 그림이 추상적인 스타일에서 출발해 점 점 기하학적으로 단순해지게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론가로도 충실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그는 1914년에 “예술은 현실보다 높고 현실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니 예술에서 영적인 것에 접근하려면 현실을 가능한 적게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추상 예술의 현존에 있습니다. 예술은 현실보다 위에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에게 아무런 가치가 없을 것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예술은 유토피아적이고 동시에 인간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보편적 가치와 미학을 추구하였습니다. 몬드리안은  Theo van Doesburg 와 공동설립한 De Stijl 예술 운동과 그룹활동을 했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신조형주의라고 명명한 비구상적 형태를 발전시켰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그가 보편적 아름다움을 창조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믿었던 새로운 순수 조형예술이었습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그는 결국 “레드, 블루, 옐로”의 3가지 기본 색상과 “블랙, 화이트, 그레이” 3가지의 기본 값과 수직과 수평이라는 2가지 기본값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몬드리안에게 전통방식에서 빛의 조명을 사용하던 대칭구도란 용납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1911년 파리에 도착 해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입체주의 실험을 단행했고 자신을 아방가르드에 포함시키기 위해 자신의 네덜란드 이름에서 철자 'a'를 제거했습니다.

3. 몬드리안의 예술적 영향력과 가치

 
몬드리안은 20세기 미술 뿐 아니라 문화 전반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고 특히 다양한 디자인과 건축 패션 및 미니멀리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디자인 역사가 스티븐 베일리는 “몬드리안은 모더니즘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과 작품은 모더니즘이 지향하는 모든 것의 토템이 되었습니다.”라고 몬드리안을 정의했습니다. 1918년부터 1941년까지 꾸준히 수직 수평에 의한 구성 작품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선보인 몬드리안은 모더니즘의 선구자가 되었고 이 후 마크 로스코의 그림과 자주 비교가 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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